[화담일보=임채원기자] 미국 대학 미식축구 텍사스가 미주리 원정에서 승리하며 대학풋볼플레이오프(CFP) 상위 시드 후보로 평가받았다. ESPN이 11월 8일 공개한 10주 차 이후 예상 순위에서 텍사스는 7승 2패로 4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는 선정위원회의 첫 순위와 평가 기준 등을 바탕으로 작성한 전망으로, 공식 순위나 진출 확정 결과는 아니다.
텍사스는 미주리전에서 올 시즌 순위권 SEC 팀 상대 두 번째 원정 승리를 거뒀다. CFP 상위 25위 팀을 상대로 한 승리는 네 차례로 늘었다. ESPN은 승패 기록을 떠나 상대 전력을 고려한 텍사스의 경기 이력을 미국 대학 미식축구 최상위 수준 가운데 하나로 평가했다.
수비와 일정 관련 지표도 이를 뒷받침했다. 텍사스는 10주 차 진입 당시 수비 효율 1위였다. 상대 팀들의 승률은 70.8%로 미국 전체 4위에 해당했다.
경쟁팀인 앨라배마와 비교할 때는 공통 상대와의 경기 결과가 평가 요소로 제시됐다. 텍사스는 테네시 원정에서 이겼지만 앨라배마는 같은 상대에게 원정에서 16점 차로 패했다. 텍사스에는 비콘퍼런스 경기에서 오하이오주립대를 꺾은 기록도 있다. ESPN은 오하이오주립대가 세 번째 패배를 당했음에도 텍사스의 비콘퍼런스 승리 이력이 앨라배마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경기 운영에서는 약점이 남았다. 미주리전에서 텍사스는 펌블로 공격권을 두 차례 잃었고, 반칙 일곱 차례로 65야드를 내줬다. 시즌 반칙 한 차례당 손실은 평균 9.45야드로 119위였다. 시즌 펌블은 일곱 차례, 전체 턴오버는 14차례로 제시됐으며 턴오버 순위는 117위였다. 공격력 역시 평균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남은 일정의 난도는 상위 10위 수준이다. ESPN은 텍사스가 추가로 한 번 패해 3패가 되고 SEC 결승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최종 12위 안에 들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상대적으로 안전한 위치를 확보하려면 10위 이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최종 순위에서 노터데임이 11위나 12위에 자리하면 두 순위 중 다른 한 팀은 보이시주립대에 출전권을 내주게 된다는 설명이다. 원문 전망에서 보이시주립대는 주요 4개 콘퍼런스 밖의 ‘그룹 오브 식스’ 최상위 팀으로 출전권을 받는 것으로 가정됐다. ESPN은 화요일 밤 발표될 선정위원회 순위가 텍사스의 추가 패배에 대한 여유 폭을 가늠할 단서가 될 것으로 봤다.
정규시즌 마지막 세 경기 가운데 두 경기는 원정이다. 가장 어려운 경기는 11월 14일 LSU 원정으로 꼽혔다. LSU는 텍사스가 남은 일정에서 만날 유일한 순위권 CFP 진출 경쟁팀이다. 정규시즌 최종전도 텍사스 A&M 원정으로 치른다.
ESPN의 가상 대진에서 4번 시드를 받은 텍사스는 1라운드를 건너뛴 뒤 12번 시드 보이시주립대와 5번 시드 노터데임 경기의 승자를 8강에서 상대하도록 배치됐다. 1라운드는 12월 18~19일 각 개최팀의 캠퍼스에서, 8강은 12월 30일과 1월 1일 열리는 일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