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박유하기자] 미국 대학풋볼 3위 유타가 9위 브리검영대(BYU)에 역전승을 거두며 개막 9연승을 이어갔다. 유타는 7일(현지시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의 6점 차 열세를 뒤집고 28-20으로 이겼다. 쿼터백 데번 댐피어가 팀의 터치다운 4개에 모두 관여했고, 수비진은 상대 패스를 네 차례 가로챘다.
ESPN에 따르면 유타는 이번 승리로 시즌 9승 무패, 빅12 콘퍼런스 6승 무패를 기록했다. ‘홀리 워’로 불리는 BYU와의 라이벌전에서도 3연패를 끊었다. 대학풋볼 플레이오프(CFP) 진출을 노리는 유타가 무패 행진을 지킨 반면, BYU는 최근 세 경기에서 두 번째 패배를 당해 시즌 7승 2패, 콘퍼런스 4승 2패가 됐다. BYU의 CFP 진출 가능성에도 타격이 됐다.
댐피어는 패스와 러싱을 합쳐 264야드를 전진했다. 브레이든 피건에게 터치다운 패스 두 개를 연결하고 직접 뛰어서도 터치다운 두 개를 기록했다. 유타는 경기 시작 후 첫 일곱 차례 공격 플레이에서 138야드를 전진하며 터치다운 두 개를 만들어, 시작 5분이 지나기 전에 14-0으로 앞섰다.
첫 공격에서는 댐피어가 노아 베니에게 47야드 패스를 성공시킨 뒤 직접 22야드를 달려 선제 터치다운을 올렸다. 두 번째 공격에서는 중앙으로 달려 들어가는 피건에게 46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했다.
BYU는 2쿼터에 흐름을 바꿨다. 유타의 여섯 차례 공격에서 펌블로 흘러나온 공을 두 차례 확보하고 네 차례 펀트를 유도하며 반격 기회를 잡았다. 쿼터백 베어 바크마이어는 레전드 글래스커에게 75야드 패스를 연결해 팀의 첫 터치다운을 만들었다. 이어 부상에서 돌아온 LJ 마틴이 2쿼터 중반 4야드를 달려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BYU가 20-14로 처음 앞섰다.
유타는 후반 들어 BYU에 한 점도 내주지 않고 공을 세 차례 빼앗았다. 3쿼터에는 상대의 전진 거리를 39야드로 묶고 인터셉션도 기록했다. 공격에서는 피건이 14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 역전에 성공했다. 댐피어는 4쿼터 종료 12분 3초를 남기고 5야드 러싱 터치다운을 추가해 점수를 28-20으로 벌렸다.
BYU에도 막판 추격 기회는 있었다. 바크마이어는 공격을 유타 진영 2야드 지점까지 이끌었지만, 경기 종료 4분 39초 전 엔드존에서 트레이 레이놀즈에게 패스를 가로채였다. 마지막 공격에서도 BYU는 유타 진영 41야드 지점까지 전진했으나, 종료 직전 엔드존으로 향한 패스가 네이트 리치에게 잡히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바크마이어는 이날 패스로 272야드와 터치다운 1개를 기록하고 직접 뛰어 59야드를 더했다. 그러나 앞선 시즌 여덟 경기에서 기록한 인터셉션 네 개와 같은 수의 패스를 유타전 한 경기에서 빼앗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