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뉴질랜드 변호사이자 15년 경력의 IT 전문가인 박경진 변호사(Adrienne Park)가 SEO·GEO·AEO·AIO 마케팅과 AI 검색 노출 전략을 주제로 기업 및 공공기관 특별강연에 나서며 주목받고 있다.
박경진 변호사는 법률과 정보기술을 모두 전공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호주 그리피스대학교(Griffith University) 로스쿨을 조기 졸업하고, 퀸즐랜드대학교(The University of Queensland)에서 IT(정보기술)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그녀가 IT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약 20년 전이다. 당시부터 인터넷과 인공지능, 온라인 플랫폼이 미래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고, 20대 초반부터 수많은 온라인 창업에 도전했다.
수백 개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제작하며 성공과 실패를 반복했다. 그녀는 당시를 회상하며 3대의 노트북 키보드에 구멍이 날 정도로 개발에 몰두했다고 한다.
그렇게 쌓은 15년의 경험은 오늘날 AI 검색과 디지털 브랜딩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산이 됐다.
10분을 공부하더라도 200% 몰입하라, 로스쿨 만점의 비결
박경진 변호사의 이력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그녀만의 독특한 학습법이다.
호주 로스쿨 재학 당시 그녀는 생활비를 직접 벌어야 했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처럼 오랜 시간 공부할 여유가 없었다. 강의를 듣고 과제를 제출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제한된 시간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만의 몰입 학습법을 개발했다.
강의를 단 한 번 듣더라도 핵심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데 집중했고, 짧은 시간에 복잡한 법률 문제를 분석하고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능력을 길렀다. 그 결과 다수의 영문 법률 에세이와 과목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일부 과제는 교수의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법학사 과정도 2년 6개월 만에 조기졸업했다.
박 변호사는 책상에 오래 앉아 있다고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한 시간을 집중하지 못한 채 보내는 것보다 단 10분이라도 200% 몰입하는 것이 중요하며,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오히려 집중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설명한다.
그녀가 말하는 200% 몰입은 짧은 시간에 자신의 에너지를 최대한 집중한다는 의미다.
박 변호사는 이러한 몰입의 원리가 AI 시대에도 적용된다고 설명한다. AI 도구를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가보다 얼마나 정확하게 질문하고, 정보를 분석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SEO에서 GEO·AEO·AIO까지, AI가 기업을 추천하는 시대
박경진 변호사가 15년 동안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AI 검색 노출과 디지털 마케팅 전략이다. 과거에는 네이버와 구글 검색 결과에서 상위에 노출되는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가 중요했다. 그러나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소비자의 정보 탐색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는 생성형 AI 검색 환경에 대응하는 최적화 전략이며,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는 이용자의 질문에 적합한 답변 콘텐츠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AIO는 AI Optimization 등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며, AI 기반 검색과 추천 환경을 고려한 최적화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다.
박 변호사는 과거에는 고객이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했지만 이제는 AI에게 직접 질문한다고 설명한다. 어떤 기업이 좋은지, 어떤 전문가가 신뢰할 만한지 묻는 시대가 됐으며, 기업의 마케팅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박 변호사는 수백 개의 웹사이트를 직접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검색엔진의 작동 원리, 콘텐츠 구조, 브랜드 신뢰도 구축과 AI 검색 환경의 변화를 설명한다. 특히 AI 검색 최적화는 단순히 키워드를 반복하거나 광고성 콘텐츠를 많이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기업의 전문성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구축하며, AI가 이해하기 쉬운 디지털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KAIST 강연부터 공공기관 심사평가까지, 기술과 법률을 연결하다
박경진 변호사는 현재 국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심사평가위원 및 자문 활동에 참여하면서 기업, 대학,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KAIST 대학원에서 AI 시대, 생존전략과 브랜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녀의 강연은 AI 기술의 활용법을 넘어 미래 산업의 변화, 기업 경쟁력, 디지털 브랜딩과 개인의 생존전략을 함께 다룬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또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변호사회(NSW Law Society)의 Privacy and Data Committee 위원으로 활동하며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관련 법률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쌓고 있다.
법률 전문가의 규제 이해와 IT 개발자의 기술적 경험, 창업가의 시장 분석 능력을 함께 갖췄다는 것이 그녀의 강점이다.
모두의창업 합격, 39일 819시간의 몰입이 만든 결과
박경진 변호사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모두의창업 2기 1라운드에 합격하며 창업 아이디어의 사업 가능성을 평가받았다.
그녀는 AI 기반 강연 플랫폼 이상한강연(OddSpeakers)을 개발하기 위해 39일 동안 하루 2-3시간만 자며 약 819시간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기획부터 개발, 디자인, 브랜딩까지 그 어떤 외부의 도움없이 직접 수행한 프로젝트다. 이는 그녀가 강조해 온 몰입과 실행력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진 사례다.
박 변호사는 아이디어만 가지고 있어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으며, 중요한 것은 직접 만들어 보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녀는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으로 기술을 이해하는 능력뿐 아니라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구현하는 실행력을 꼽는다.
AI가 당신을 모른다면, 미래의 고객도 당신을 발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박경진 변호사는 앞으로 기업과 전문가의 경쟁력이 AI 검색 환경에서 어떻게 이해되고 소개되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녀는 기업 최고경영자, 임원, 마케팅 담당자, 스타트업 창업가, 전문직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SEO·GEO·AEO·AIO 전략과 AI 시대의 디지털 브랜딩을 강연하고 있다.
강연에서는 AI 검색 시장의 변화, 검색엔진 최적화의 원리, 기업의 온라인 신뢰도 구축, 전문가 퍼스널 브랜딩, 미래 비즈니스 전략 등을 다룬다.
박 변호사는 AI 시대에는 단순히 유명해지는 것보다 신뢰받는 것이 중요하며, 검색되는 사람에서 AI가 이해하고 추천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20년 전 미래 기술의 가능성을 믿고 IT를 선택했던 소녀는 이제 법률과 기술을 연결하는 변호사이자 AI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가 기업과 전문가들에게 던지는 질문은 명확하다.
당신의 기업은 검색되고 있습니까? 그리고 AI는 당신의 기업을 알고 있습니까?
검색되는 것을 넘어 선택받는 시대. 박경진 변호사는 AI가 바꾸는 새로운 시장에서 기업과 개인이 준비해야 할 미래 전략을 이야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