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중에도 유방 종양이 커지면서 피부 침범과 출혈 위험이 우려된 환자가 일본 의료기관의 추가 의견을 구한 상담 사례가 소개됐다. 상담에서는 전신 전이 상태와 별개로, 유방 병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국소 증상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했다.
두손바이오가 2025년 12월 12일 공개한 상담일지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같은 해 2월 좌측 유방암 4기로 진단받았다. 당시 림프절과 간, 뼈 전이가 확인됐으며, 2월 말부터 항암치료를 이어오고 있었다.
항암치료 중 커지는 유방 종양…국소 증상 관리 상담
상담 당시 좌측 유방 종양은 항암치료 중에도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피부 침범과 출혈 위험이 우려됐고, 환자는 추가적인 치료 방향을 알아보기 위해 두손바이오에 상담을 요청했다.


상담의 주요 과제는 유방 병변의 진행을 억제하고 출혈·통증 등 증상의 부담을 줄일 방법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두손바이오는 일본 병원에 소견을 의뢰해 해당 병변에 대한 국소치료 가능성을 문의했다.
일본 측, 30Gy·6회 방사선치료 고려 의견
상담일지에 소개된 일본 측 회신에서는 좌측 유방 병변에 총 30Gy를 6회로 나누는 고정밀 방사선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원문에는 해당 치료 방식이 SBRT로 표기돼 있다.
특히 피부 색 변화가 동반되거나 출혈 위험이 있는 경우, 방사선치료를 통해 출혈 및 국소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안내됐다.
이는 해당 환자의 유방 병변에 대한 검토 의견이다. 항암치료를 대체하거나 림프절·간·뼈의 전이 병변을 모두 치료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제안된 선량과 횟수도 모든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계획으로 볼 수는 없다.
최신 PET-CT 재검사 후 적용 여부 판단
실제 치료에 앞서 추가로 확인해야 할 조건도 제시됐다.
기존에 제출된 PET-CT는 2025년 6월 촬영본으로, 상담 시점까지 시간이 경과한 자료였다. 흉골 부위의 집적 가능성도 함께 언급됐다.
이에 일본 측은 치료를 진행할 경우 최신 PET-CT 재검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안내했다. 기존 영상만으로 치료를 확정하기보다 현재 병변의 분포와 상태를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였다.
따라서 이번 회신은 추가 검사와 의료진의 평가를 전제로 한 사전 의견이었다.
치료의 목표를 구체화하는 세컨드오피니언
이번 상담에서는 국소 병변의 진행 억제, 출혈·통증 등 증상 조절, 삶의 질 유지가 주요 목표로 논의됐다.
치료 방향을 다시 살펴보는 과정이 반드시 치료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제공된 상담일지에도 기존 항암치료를 중단했다는 내용은 없다. 현재 가장 부담이 되는 문제를 확인하고, 이를 줄일 수 있는 추가 방법을 검토한 사례다.
또한 원문에는 국내에서 적용이 쉽지 않은 치료라는 표현이 있으나, 국내 의료기관의 구체적인 검토 내용은 제시되지 않았다. 이번 자료만으로 국내 치료가 불가능했다거나 일본 치료가 더 우수하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실제 치료 시행과 효과는 별도 확인 필요
두손바이오는 일본 병원에 소견을 의뢰하고, 회신에 담긴 치료 가능성과 추가 검사 조건을 환자에게 안내했다.
다만 공개된 상담일지에는 최신 PET-CT 결과와 방사선치료의 실제 시행 여부, 치료 후 출혈이나 통증의 변화는 포함돼 있지 않다. 환자가 특정 치료를 최종 선택했다는 내용 역시 확인되지 않는다.
이번 사례의 의미는 치료 성과보다, 전이성 유방암 치료 과정에서 국소 증상과 삶의 질을 중심으로 추가 의견을 구했다는 데 있다. 실제 적용 여부와 시점은 최신 검사 결과, 기존 치료 이력과 환자의 상태를 종합한 의료진의 판단이 필요하다.
자료: 두손바이오 상담일지 「치료를 멈춘 게 아니라, 기준을 바꾼 선택입니다」(2025년 12월 12일).
※ 제공된 상담 설명을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일본 병원의 원본 회신·영상·판독지의 별도 검증과 실제 치료 결과 확인은 이뤄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