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 = 조다온기자] 웨일스 축구대표팀이 노르웨이·포르투갈과의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나설 명단에 해리 윌슨을 다시 포함했다. 20세 골키퍼 조 덩컨은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웨일스는 남은 두 경기에서 리그 A 잔류와 8강 진출 여부를 가를 순위 경쟁을 이어간다.
BBC에 따르면 리즈 유나이티드의 공격형 미드필더 윌슨은 부상으로 지난 3월 이후 대표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 몇 년간 웨일스의 주요 선수로 활약한 윌슨이 복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크레이그 벨러미 감독은 이번 2연전에 그를 소집할 수 있게 됐다.
같은 리즈 소속 중앙 수비수 조 로던도 돌아온다. 로던은 지난 8월 햄스트링을 다친 뒤 경기에 나서지 못한 상태지만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카디프 시티의 플레이메이커 루빈 콜윌 역시 재발탁됐다. 반면 미드필더 조던 제임스는 울버햄프턴 소속으로 카디프를 상대하다 다쳐 이번 소집에서 빠졌다.
새로 발탁된 선수는 덩컨 한 명이다. 챔피언십 소속 브리스틀 시티에서 내셔널리그의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로 임대돼 뛰고 있다. 브리스틀에서 태어났으며, 카디프 출신 외할아버지를 통해 웨일스 대표 자격을 갖췄다. 웨일스 21세 이하 대표팀을 거친 그는 에버턴의 백업 골키퍼 톰 킹을 대신해 성인 대표팀에 합류한다.
웨일스는 11월 14일 토요일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킥오프는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오후 5시다. 이어 17일 화요일에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포르투갈전 시작 시각은 같은 기준 오후 7시 45분이다.
현재 웨일스는 A4조 3위다. 앞서 치른 네 경기에서 거둔 승리는 카디프에서 노르웨이를 꺾은 한 차례뿐이다. 벨러미 감독이 이끄는 웨일스의 최종 순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2위부터 4위까지 가능하다.
2위 이내로 조별리그를 마치면 2027년 3월 열리는 네이션스리그 8강에 진출한다. 3위에 머물면 같은 해 3월 리그 B 팀과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최하위로 끝날 경우에는 다른 리그 A 조의 팀들과 비교한 순위에 따라 강등 플레이오프에 나서거나 곧바로 강등된다. 이번 두 경기는 다음 단계의 상대뿐 아니라 최상위 리그 지위를 유지할 경로까지 결정하는 일정이다.
이번 소집 명단은 골키퍼 3명, 수비수 8명, 미드필더 8명, 공격수 7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골키퍼에는 덩컨과 함께 칼 달로, 대니 워드가 포함됐다. 수비진에는 벤 데이비스와 네코 윌리엄스 등이, 중원에는 이선 암파두와 데이비드 브룩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공격진에는 브레넌 존슨, 키퍼 무어, 댄 제임스, 루이스 쿠마스 등이 소집돼 노르웨이·포르투갈전을 준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