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례군이 지역 창작자들의 개성 있는 작품과 로컬 먹거리,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육삼장 프리마켓’ 두 번째 장터를 오는 7일 세포마켓 카멜레존에서 개최한다.
지난 9월 첫 행사에 이어 마련된 이번 프리마켓은 가을 정취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며 구례만의 특색 있는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구례군이 주최하고 구례1963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구례읍 구례1길 37에 위치한 세포마켓 카멜레존 일대에서 열린다. 구례군도시재생지원센터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1963년 구례읍 승격 의미 담은 ‘육삼장’…지역의 과거와 현재 잇는다
‘육삼장 프리마켓’은 1963년 구례면이 구례읍으로 승격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당시 지역이 지녔던 활력과 공동체 정신을 오늘날의 창업 활동과 지역 문화로 연결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단순한 물품 판매 중심의 장터를 넘어 지역 창작자들의 활동을 알리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 교류의 장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9월 11일 구례스토어 일대에서 처음 열린 육삼장 프리마켓은 다양한 판매자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이 직접 제작한 상품을 소개하고 방문객들과 소통하면서 지역의 문화적 자원과 창작 역량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두 번째 행사는 첫 장터의 성과를 이어가면서 장소와 공간 구성을 달리해 새로운 분위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포마켓 카멜레존으로 무대 옮겨…가을 감성 담은 특별한 장터
이번 프리마켓의 가장 큰 특징은 행사 장소다. 첫 번째 장터가 구례스토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판매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면, 두 번째 장터는 공방과 창작 콘텐츠가 모여 있는 세포마켓 카멜레존에서 진행된다.
세포마켓 카멜레존은 평소 지역 창작자들의 전시와 체험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창작 활동의 흔적과 지역의 이야기를 함께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주최 측은 이러한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머물며 작품과 상품을 살펴볼 수 있는 아늑하고 밀도 있는 장터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가을의 계절감과 공방 특유의 감성이 어우러지면서 기존 프리마켓과는 차별화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공예·도자·가죽공예 한자리에…지역 창작자들의 개성 있는 작품 선보여
장터에서는 지역 창작자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목공예품과 도자기, 가죽공예품 등 다양한 수공예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각각의 작품에는 창작자들의 개성과 제작 방식이 담겨 있어 방문객들은 제품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지역 공예문화의 다양성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지역의 특색을 살린 먹거리도 함께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장터 곳곳을 둘러보며 수공예품을 감상하고 로컬 먹거리를 즐기는 등 가을날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창작자들에게 작품과 상품을 소개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주민과 관광객에게는 구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문화상품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공간에 담긴 기록과 이야기까지…전시 콘텐츠로 문화적 의미 더해
이번 장터에서는 상품 판매뿐 아니라 세포마켓 카멜레존이 품고 있는 기록과 이야기를 소개하는 전시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전시를 통해 공간에 축적된 이야기와 지역 창작자들의 활동을 살펴보며 구례의 문화적 자산을 새로운 시각에서 접할 수 있다.
특히 물건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간에 머물며 작품을 감상하고 지역의 이야기를 알아가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지역의 일상과 문화, 창작 활동을 하나의 콘텐츠로 연결해 방문객들이 구례만의 고유한 매력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계절마다 다시 찾는 로컬 장터로…지역 문화 활성화 기대
육삼장 프리마켓은 지난 9월 첫 행사에 이어 11월 두 번째 장터를 개최하면서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특히 계절에 따라 공간과 콘텐츠에 변화를 주는 운영 방식은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는 구례를 다시 방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창작자들의 판로 확대와 문화적 교류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역사적 상징성을 현대적인 문화행사로 재해석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나아가 지역의 창작 활동과 소규모 경제활동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장터로 발전한다면 구례의 로컬 문화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두 번째 육삼장 프리마켓은 오는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세포마켓 카멜레존에서 진행되며, 호우특보가 발효될 경우 취소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61-781-2333)로 문의하면 된다.
구례의 역사와 지역 창작자들의 열정이 어우러지는 육삼장 프리마켓이 주민과 관광객을 잇는 문화 교류의 장을 넘어 지역 고유의 매력을 알리는 대표적인 로컬 장터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