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한 처분이나 불합리한 제도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현장 중심의 고충민원 해결을 강화하고 있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부천시 또는 시 소속 행정기관의 행정행위와 관련해 발생한 시민 고충민원을 중립적인 입장에서 조사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기구다.
조사 결과에 따라 관계기관에 시정권고와 의견표명, 제도 개선 권고 등을 하고 이해관계자 간 조정과 합의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위원회는 민원 접수를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자주 찾거나 상담 수요가 높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현장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현장과 통학로 보행안전 위험지역, 전통시장, 부천역 로데오거리, 오정일반산업단지 등을 찾아 생활불편과 주민 갈등,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고 고충민원 해결을 지원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를 통한 운영 역량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안양시를 방문해 운영 경험을 나누는 등 협력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부천시체육회와 부천도시공사 등 지역 유관기관과도 협력해 시민 고충을 보다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연계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현장상담과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과 고충을 해결하는 한편, 내년 출범 30년을 앞두고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한 독립성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1일 취임 1주년을 맞은 김문호 부천시 시민고충처리위원장인 제13대 시민옴부즈만은 지난 1년 동안 찾아가는 현장상담을 59차례 진행하고 총 208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25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현장 등을 직접 찾아 시민들의 고충을 듣고 관계기관과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김문호 제13대 부천시 시민옴부즈만은 “시민의 불편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행정과 시민 간 신뢰가 쌓인다”며 “내년 출범 30년을 맞는 만큼 현장 중심의 고충민원 해결에 힘쓰고 시민 권익을 더욱 충실히 보호할 수 있도록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부천시 소통담당관은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행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의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을 돕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위원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에 충실히 전달하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의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