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충청남도가 깨끗한 서해바다 조성을 위해 7일 안산시 풍도 해안가 일원에서 ‘해양쓰레기 공동 수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해류를 따라 이동하는 해양쓰레기의 특성상 행정구역의 경계만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두 지자체가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와 충청남도는 지난 2023년부터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공동 대응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안산시 풍도와 충남 대난지도 인근 해역을 오가며 두 차례 집중 정화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정화활동에서도 양 지자체가 인력과 장비를 함께 투입했다. 안산시의 해양쓰레기 수거 인력과 충청남도의 크레인 장착 트럭, 압롤박스 운반차량 등을 활용해 해안가에 쌓인 해양쓰레기를 풍도 선착장으로 옮겼다.
수거된 쓰레기는 경기청정호에 선적한 뒤 전용 부두로 이송해 전문 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처리했다.
이날 하루 동안 수거·처리한 해양폐기물은 약 25톤으로, 서해안 해양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임동수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정화활동은 경기도와 충청남도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년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서해안 환경을 공동으로 책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충청남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양환경 사각지대를 줄이고, 서해바다를 도민과 어업인들이 안심할 수 있는 청정한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